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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언니의 해외살이

해외파견을 앞둔 이들에게 -마음 자세.. 본문

주재원 가족 파견 준비/마음가짐

해외파견을 앞둔 이들에게 -마음 자세..

nomad-jina77 2025. 2.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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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재원 발령,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

 

 

정말 다른 세계- 책으로 읽던 것, 귀로 듣는 것과는 다른 것이 해외살이의 실제야!!!

 

요즘은 워낙 바쁘고 빠르고,, 발령이 나기도 전에 이미 정보도 다 찾고 선후배 주재원들과 연락도 하고 정보 정리 끝난 경우도 많이 봐,,, 

근데 이 포스팅은 마음가짐에 대한 것, 꼭 강조하고 쓰고 싶었던 거라,,, 큰맘 먹고 올려.. 오랜 경험으로 쓴소리도 포함될지도...^^*

 

해외 주재원으로 나가게 돼면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잖아...

새로운 환경에서의 기회와 도전은 설레지만, 적응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거야.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해외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 

1. "선진국에서는 더 배워야 한다?"

미국, 독일, 일본 같은 선진국으로 가면 "여기서 선진 문물을 배워와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배우려는 자세는 좋지만, 괜히 한국과 비교하면서 "한국은 뒤처졌네"라고 단정 짓는 경우도 있더라고. 물론 요즘 우리나라만큼 빠르고 발전한 나라 몇 없지만 조금만 살다보면 마음의 머리를 조아린 듯, 어머 한국사람은 왜 이런걸 모르지? 나도모르게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  사실 나라마다 강점이 다르고, 한국이 더 발전한 분야도 많아. 중요한 건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는 거지.

2. "후진국에서는 내가 우월하다?"

반대로 동남아나 남미, 아프리카로 가면 "여긴 후진국이니까 내가 더 우월하지"라는 태도를 가지는 경우도 있어.

예를 들면, 현지 직원들에게 반말을 하거나, 서비스가 느리다고 무례하게 행동하는 거지.

그런데 경제 수준이 다르다고 사람의 가치가 달라지는 건 아니잖아?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면 현지인들과 더 좋은 관계를 만들 수 있고, 일할 때도 훨씬 수월해질 거야.

특히 한국과는 달리 해외에선 이런 한국스타일의 상사는 잔소리, 그리고 큰소리 압박을 협박처럼 크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이런 이슈로 고소 당하거나(..고소미 먹는 주재원 생각보다 많아.ㅠ.ㅠ)

그래서 조기 귀국처리되는 이들도 몰라 그렇지 꽤 많아. 우리 같이 일해야 하는 현지인들 더 존중하면서 같이 일하고, 욕이 나와도 속으로만!!!

 

특히 가족들은 나오면 현지의 저렴한 인력을 집에서 도우미로 쓰거나 내니로 쓰는 경우들도 많은데, 현지 법규와 선배 주재원 가족들의 팁을 무시하지 말고 잘 듣고 그들을 대해야해.. 

 

중국 동남아는 시급주면서 일주일 내내 쓸 수 있는 인력도 브라질은 주 2회 이상 쓰면 사회계약을 해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고소당해서 퇴직금, 실업수당, 의료보험 기타 등등 위자료를 월급의 10배까지도 물어줘야할 수도있다구.. @.,@

 

3. "선입견과 현실은 다를 수 있다"

미디어나 주변 얘기만 듣고 "그 나라 치안 안 좋다더라"라고 단정 짓는 경우도 많아.

예를 들어, 브라질에 가는 사람들이 "무조건 위험해!"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살아보면 안전 수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어.

그리고 브라질 사람들은 엄청 가족 중심적이고 따뜻한 문화가 있더라고. 직접 경험해 보기 전엔 선입견을 가지지 않는 게 좋아.

 조심하는 것과 선입견으로 예단하는 건 틀려..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와이프가 세컨카를 사지 않는 경우도 종종보는데,

아이가 급한 일이 생기면 아빠의 일에 지장을 줄 수도 있고, 엄마의 생활은 콘도미니오 안의 갇힌 생활, 지인찬스를 계속 쓰고 혼자만의 라이프 스타일 개척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겠지? 

선택은 본인들의 몫~~

4. "내 태도가 한국의 이미지를 만든다"

해외에서 한국인으로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가지는 인상이 달라질 수도 있어.

존중과 배려를 가지고 대하면, 그것 자체가 한국인의 좋은 이미지가 될 거야. 국적과 상관없이 사람을 동등하게 대하는 태도가 결국 나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더라고.

 

특히 한국의 학교처럼 자모회 가듯 국제학교에 풀착장에 악세서리, 가방, 구두까지 뻗힌 꾸밈의 흔적으로 학교에 간다거나, 한국엄마들끼리만 모여다니거나,

 한국엄마들끼리 모여하는 이야기로 학교에 두세명이 모여 컴플레인하면 받아들여질거라 생각해서 혼자서는 질문도 없고 쥐죽은듯 지내다가 학교에 다른 엄마들 있을때만 목소리 내는 행동들,,,

그리고 성적에 지나치게 민감해서 성적 컴플레인을 대놓고 하거나, 다른 학생을 다 아는 듯이 우리 애와 다른 학생을 비교하며 성적에 불평등을 컴플레인하는 등의 행동들은 조금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게 만들 수도 있어.

 

5. 세상에 주재원은 많고 배울점은 무궁무진하다!

한국의 대기업 주재원이고, 한국의 강남에서 왔고, 해외경험이 진짜 오래됐고...

한국강남 압구정에서 왔고... 뭐 이런 한국적인 스펙 내세우기,,, 제발제발~~~하지 말기로 해...

 

처음 보기에 그 나라에서 처음 만나면 그 나라 처음 일것 같잖아. 아냐 해외 경험많은 분들 진짜 많아. 요즘 주재원들은 정말 발에 채여... 자기 경험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자구..

 

그리고 해외 살이 오래한 사람들은 한국 하나도 모를것 같고, 맹하게 한국에 집도 없고 떠돌것만 같잖아. 아냐,,, 

해외 돌아다니는 분들 대부분 1년에 한번, 아니면 그 이상 검진외에 다른 일로도 자주 한국 다니시는 분들이야, 한국이 적응이 안된다 한마디 하면 백마디 가르치려는 한국사람들 많이 보는데, 그러지 말기로 해.

 그 분들 강남, 압구정에 아파트 있고, 돈 있어도 쓸데도 없이 모으고,투자는 진짜 잘하고, 새로 오신 분들보다 훨씬 아끼며 사시는 분들 많아. 

 

요즘은 내가 가진 것, 내가 아는것 자랑하는게 미덕이라지만

아직 주재원 세계는 좁고, 누군가의 상사, 후배, 가족들로 엮인 사회야, 나중에 얼굴 붉히지 않게 겸손하고 배우려는 마음 가짐이라면 어디에서든 적응하고 도움의 손길을 주는 많은 귀인분들을 만나게 될거라 장담해..

 

결론

해외 주재원으로 가게 됐다면, 업무 능력도 중요하지만 열린 마음과 존중하는 태도가 필수야.

어디든 배울 점은 있고, 선입견 없이 받아들일 때 진짜 경험을 할 수 있어.

이걸 단순한 출장으로 생각하지 말고, 내 삶을 더 넓힐 기회라고 생각하면 훨씬 값진 시간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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