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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언니의 해외살이
[영화로 브라질 사회 엿보기] Ilhas das Flores- 꽃 섬이라 불리는 이 곳.. 본문

브라질 포르토 알레그리에 있는 섬, Ilha das Flores
이 섬의 이름은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오래전 영화라 유투브로 시청할 수 있다. 짧고 간략...
토마토 이야기인데
스즈키 씨가 기른 토마토는
스즈키의 생업으로,,ㅋ
슈퍼마켓으로 팔려간다.
슈퍼마켓에서 장을보던
향수를 파는 Annet씨는 돼지고기와 토마토를 사는데,
토마토 소스를 만들다 적당하지 않아 보이는 이 토마토를 버린다.
이때만해도 쓰레기 섬이었던 Ilha das Flores로 쓰레기들과 함께 토마토가 실려가는데
쓰레기가 많아서
키우기 쉬운 돼지를 많이 키우는 이 섬에서는 돼지는 중요한 생업이다.
돼지 주인들인 농장에 쓰레기를 가득 채워
돼지들을 먹이고
그리고도 남는 것은
돈이 없는 주민들에게는
몇 명씩 5분간 들어가서 먹을 것을 가져오게 개방한다.
돈벌이가 없는 노약자, 여성들, 아이들이 들어가서 이 쓰레기 속에서 토마토를 줍는 장면...
상파울루 시내에는 노숙자들이 꽤 많고,,
물론 표정은 다들 너무 좋다.뭐 암것도 없는데 해피한 표정!
한인타운 근처, 센트로 뒤쪽에는 큰 쓰레기장에
노숙자들이 모여 뒤지는 모습들도 왕왕 볼 수 있다.
1989년의 모습을 담은 이 영화가
아직 크게 변하지 않은 듯도,,
아니 더 심해졌을지도 모르겠다.
브라질 연방은행은 이율을 16.5%로 올렸다. 이전 14프로보다 더 오른 것..
돈이 있는 이들은 은행 이자만 받고 생활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곤 한다.
그러나
그 돈을 모으기 어려운 하루 하루를 사는 이들은
갈수록 살기 힘든 세상.
우리 사회는 어떨까.
우리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을 뿐.
썩어가는 부분에서 슬슬 냄새가 나고 있지는 않은가....
짧아서 브라질 포어를 익히기도 괜찮고
브라질 사회를 이해하기도 쉽다.
다행히 쓰레기 섬이었던 Ilha das Flores는 지금은 아름다운 휴양지로 변모했다고...